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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 그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by 정보 큐레이트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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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밀정

  • 감독 : 김지운
  • 출연 : 송강호, 공유, 한지민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실패를 디딛고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열단의 독립운동 비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장옥(박희순)과 주동성(서영주)이 만석꾼 김황섭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김황섭은 경무국에 그들을 고발했다. 일본군에 포위된 김장옥은 홀로 수많은 일본군과 총격전을 하면서 힘들게 이겨내고 있지만 친구이자 조선총독부 경무국 경부 신분으로 체포하러 온 이정출(송강호) 앞에서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한다. 이정출은 체포된 주동성을 별다른 조사 없이 풀어준다. 의열단 내부의 분열을 만들기 위함이었고 그 결과 의열단 내부에서는 서로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돌아온 주동성은 무사히 풀려났느냐는 단원들의 의심을 받게 되고, 그중 조회령(신성록)은 권총을 꺼내 머리를 겨누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그를 협박한다. 주동성은 억울해하며 의열단 내의 밀정이 존재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분노한 조회령이 총을 격발 하는 순간 김우진(공유)이 조회령의 팔을 저지하면서 총알 비켜간다. 김우진은 신분이 노출된 주동성에게 경성을 떠날 것을 지시하고 의열단에서 퇴출시킨다. 경무국 부장 히가시는 의열단의 동태를 포착하기 위해 이정출에게 의열단원 김우진에게 물밑 작업을 하라고 지시한다.

과연 이정출 그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이정출은 신분을 위장한 김우진에게 접근하지만 이미 둘 모두 서로의 정체를 간파한 상태이다.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지만 그 사이 경무국은 김우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의열단의 숨통을 조여 온다. 이정출과 하시모토(엄태구)는 의열단원들을 체포하기로 하고 의열단장 정채산(이병헌)은 김우진과 함께 이정출을 같은 편으로 만들기 위해 접근한다. 이정출은 김우진에게 사업 관련 이야기나 하자면서 접근하고 김우진은 이정출에게 정채산과의 자리를 마련하며 그를 포섭하는 데 성공한다. 정채산은 이정출에게 시간을 맡긴다는 말을 하며 신뢰를 보여주고 이정출은 어쩔 수 없이 폭탄을 경성까지 운반하는 일을 가담한다.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이정출은 김우진에게 위조 신분증을 넘긴 뒤, 자신의 팔에 스스로 총을 쏴 부상을 입히고 열차 밖으로 뛰어내려 현장을 탈출한다. 김우진은 이정출로부터 밀정이 밀고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자신의 친구인 조회령이 경무국과 내통하는 밀정이었던 것이다. 조회령은 친구인 자신을 서양인 따위에게 죽게 할 것이냐며 난리를 치고 결국 김우진이 권총으로 그의 머리를 쏴 사살한다. 이때 조회령을 사살하기 직전 그에게 총을 겨누고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라며 명대사를 만든다.

너는 도대체 누구의 편인가

이정출은 한밤 중 자신의 주변을 서성거리는 주동성을 마주하고, 주동성은 김우진이 위조 신분증을 원한다며 이정출이 이를 도와줄 것이라 얘기했다고 밝힌다. 이에 이정출은 날이 밝자 숲 속 오두막에 은신한 김우진을 만나러 간다. 김우진이 어쩐 일로 왔냐고 묻자 이정출은 주동성의 이름을 언급한다. 이에 김우진은 의아해한다. 곧이어 주동성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일본제국 경찰에 의해 은신처는 완전히 포위되었고, 김우진은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다리에 총을 맞고 결국 체포된다. 고문실로 끌려간 김우진은 히가시 부장에게 "얼굴도 몰랐던 연계순을 어떻게 경성에서 잡을 수 있었을까?"라는 말을 듣는데, 극 초반 김우진이 직접 찍어준 연계순의 사진이 경무국에 넘어간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 후 고문이 시작되려 하자 주요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스스로 혀를 깨물어 벙어리가 된다. 그리고 그 직후에 은신처에서 도주했던 이정출까지 체포된다. 그리고 형무소에 투옥된 김우진은 한 조선인 간수로부터 슬픈 소식을 전해 듣는데, 그것은 연계순의 죽음. 김우진은 오열하고 이정출 역시 짧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우연히 연계순의 싸늘한 주검을 마주치며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이정출은 출소한 후 집에 돌아오지만 기운 없이 살아간다. 이정출은 결심을 한 듯 집 안에 몰래 숨겨 놨던 폭탄을 들고 체포된 의열단원들이 못다 한 거사를 스스로 준비하게 된다. 이정출은 폭탄을 터뜨려 히가시를 비롯해 파티에 참가한 고위 관료, 친일파들을 폭사시킨다. 성공적으로 거사를 치른 이정출은 김장옥의 행적을 밀고한 갑부 김황섭을 찾아가 그를 권총으로 살해하며] 친구 김장옥의 죽음에 복수함과 동시에 속죄한다.

과연 그는 적군인가? 아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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