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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때 그사람 권력은 총구에 나온다

by 정보 큐레이트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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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사람
그때 그사람

  • 감독 임상수
  • 출연  한석규 - 주과장 역, 백윤식 - 김부장 역, 송재호 - 대통령 각하 역,김응수 - 김 부장의 수행비서

인간은 원래 냄새 풍기면서 사는 거다

1979년 박 대통령은 삽교천 행사를 마치고 비서실장, 경호처장, 경호실장과 얘기하며 청와대로 돌아오고 삽교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중앙 정보부장은 병원 진료를 받는다. 의사는 간이 안 좋아 피곤한 거라며 쉬라고 한다. 하지만 김 부장은 자기가 그만두려 하면 대통령이 계속하라고 한다고 말한다. 김 부장은 자기 구취를 맡으며 민대령에게 냄새가 심하냐 묻는다. 민대령은 늘 맞던 냄새라며 웃고 김 부장은 단순한 구취가 아니라 내장에서 올라오는 거라 말하는데 민대령은 인간은 원래 냄새 풍기면서 사는 거라고 신경 쓰지 말라 한다. 주 과장은 매일 궁정동 연희를 위해 여자들을 수배한다. 이런 주 과장은 자신이 군인이지 왜 이런 일 하는지 한탄한다. 경호실장은 궁정동 연희를 위해서 떠날 때 부하는 차 실장에 규정 위반이라며 총을 휴대라고 한다. 차 실장은 대통령이 총을 보면 술맛 떨어진다고 그냥 간다. 이것이 앞으로 있을 복선을 의미하는 것 같다. 김 부장은 민대령에게 참모총장이 오면 김 차장하고 저녁을 먹게 하고 자기는 대통령이 긴급하게 불러서 갔다고 이야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장은 민대령에게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다. 김 부장을 존경한다고 하고 김 부장은 좋은 군인라면서 야전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권력은 총구에 나온다고 이야기 한다. 민대령은 넙쭉 야전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권력 싸움의 끝이 누군가 피를 봐야 한다. 

김 부장은 연희장을 돌아오니 차 실장은 미국대사가 뭐라 했는지 묻는데 대통령은 카터는 세상 물정을 모른다면서 지구 상에 민주주의 제대로 하는 나라가 몇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차 실장은 태국 피아퐁은 내무장관, 육군대장, 국립은행 총장 다한다고 한다. 양 실장은 대만은 지금 계엄 중이라고 한다. 볼일 보려던 김 부장은 되는 일이 없다면서 일어나고 그때 주 과장은 김 부장에게 사표 쓰겠다 말한다. 김 부장이 인생도 세상도 다 변한다고 하였다. 뉴스가 끝나고 차 실장은 중정이 영삼의 똘마니 몇 놈만 정리했어도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였다. 김 부장은 화가 나서 밖으로 나와서 오늘 정보부 무서운 것을 보여 주겠다. 김 부장이 실탄을 장전하면서 다 죽이겠다고 했다. 민대령은 밖에서 이야기를 와서 김 부장은 오늘 자신이 처리하겠다 한다. 주 과장은 오늘 경호원이 많이 있다면서 위험하다고 한다. 주 과장은 김 부장에게 대통령도 포함이냐라고 물었고 김 부장은 포함이고 차 실장은 덤이라고 했다. 권력은 총구에 나온다. 결국 김 부장은 권력의 총구를 대고 격발 하였다. 대통령, 차 실장은 권력의 마지막이 되어 버렸다.

왜 중앙정보부로 가지 않고 육본으로 갔을까?

수습을 하기 위해 참모총장에게 대통령이 죽었다고 하고 민대령은 남산으로 가자고 하였고, 참모총장은 육본으로 가자한다. 이때 만약 참모총장과 남산 중정으로 가서 군을 장악하고 계엄을 내려서 미국과 이야기해서 정리를 했다면 역사는 변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산으로 가도 소용이 없을 거라고도 이야기한다. 아무튼 육본으로 가서 계엄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피곤하지 김 부장은 담요를 덮고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한다. 이때 양 실장은 참모총장에게 김 부장이 대통령을 죽였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참모 총장은 김 부장을 체포한다. 이에 사건 전말을 수사하기 위해 보안사령관이 전두환이 투입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또 한 번 바뀌게 된다. 김 부장은 체포되면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육군교도소로 보내 달라고 한다. 김 부장 자기가 여기에 잡혀있는 걸 부하들이 알면 쳐들어 올 거라면 위험하다 한다. 아군들까지 서로 교전해서는 안된다 한다. 김 부장은 사건 당일을 진술하며 죽으며 냄새 풍기는 쓰레기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총을 쏜 거라 한다. 결국 김 부장, 민대령, 주 과장, 원상욱 체포되어서 사형을 당하게 된다. 명령에 절대복종한 부하들은 사형당하는 걸 납득하지 못하고 억울한 채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 이 영화는 2004년에 출시되었다. 얼마 전에는 남산의 부장이라는 영화가 또다시 나오게 되었다. 남산의 부장이라는 영화도 비슷한 내용이지만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낸다. 남산의 부장 영화도 리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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